인천송도데이트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극적이지 않은 라자냐가 먹고싶다면, 인천 송도 파스타 맛집 '보까'. 내가 처음 먹었던 라자냐는 모짜렐라 치즈와 소스가 듬뿍 흘러내리고 시금치가 잔뜩 들어가 있었다. 그야말로 진하디 진한 라자냐였기에 지금도 그 자극적인 맛을 잊을 수가 없다. 또한 그럴 것이 그때 내 나이가 19세였고 외국 유학 첫날 첫끼로 먹은 식사 메뉴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시골 출신인 나는 그때만 해도 그게 피자인 줄 알았다. 그날 밤 엄마와 통화하며 저녁으로 피자를 먹었다고 이야기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당시 먹었던 진한 라자냐 만큼 나를 홀렸던 또 다른 라자냐가 있다면 워홀러 시절 홈스테이 맘이 종종 해주던 가지 라자냐가 있다. 파스타 대신 구운 가지를 켜켜이 쌓고 그 사이사이에 맛있는 홈스테이 맘표 미트 소스를 듬뿍 넣었었더랬지. 그때 함께 살던 룸메는 이거 우리가 내다 팔면 안 되겠느냐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