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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망각의 동물이 맞나. 욕망이란 얼마큼 통제할 수 있는 걸까. 늘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는 나를, 사부는 소 고삐 잡듯 워워- 하고 진정시켜 주곤 했다. 참아왔던 들끓는 마음이 주체할 수 없이 쏟아져 나올 것만 같은 기분이다. 문득 눈 뜬 이른 주말 아침, 나는 왜 벌써 이런 기분에 휩싸여야 하나. 그래도 잘 참을 수 있다. 더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나만큼이나 위험한 당신 또한 온전한 하루를 보낼 수 있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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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 해수욕장을 한눈에 가득 담을 수 있는 곳. 버터 크림 라떼 맛집, 부산 송정 카페 '룩 앳 더 바리스타'.
'부산'하면 주로 광안리나 해운대를 떠올린다. 친구는 내게 송정 해수욕장에 가지 않겠느냐 제안했다. 광안리나 해운대에 비해 비교적 한적하면서(물론 여기도 부산 기본값은 있다) 예쁜 곳이라는 이유에서였다. 나는 흔쾌히 제안을 수락하고 크림 라떼 맛집을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송정 해수욕장을 한눈에 즐기며 맛있는 크림라떼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을 찾아냈다. 딱 봐도 사장님께서 커피에 진심인 듯 한 '룻 앳 더 바리스타'가 바로 그곳. 에스프레소, 라떼, 핸드드립 커피 종류가 각각 최소 여 댓가지 이상은 되는 진정한 커피 맛집이올시다. 디저트류도 어찌나 많은지 심지어 아이스크림도 있음 ㅋㅋㅋㅋ. 여럿이 방문해서 이거 먹자 저거 먹자 싸우지 않아도 될듯한 곳. 라떼 덕후인 나는 버터크림 라테를, 친구는 아이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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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리뷰] 마라로제 떡볶이계의 원탑! 삼첩분식 쓰읍쓰읍 마라로제 2단계 먹방 후기 >_<
K푸드의 진화는 늘 놀랍다. 치킨도 피자도 디저트도 그 한계를 모르고 업그레이드한다. 떡볶이 역시 말해 뭐 할까. 요즘은 브랜드도 맛도 너무 다양해서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래도 듣보 브랜드는 시도하기가 살짝 겁나는 게 사실이다만? 언제 어느 메뉴로 터질지 모르는 게 또 요즘 K푸드 시장인듯하다. 로제 떡볶이가 한참 붐을 일으키더니 이젠 그 로제에 마라를 더한 떡볶이가 나왔다. 엽떡이 먼저인지 삼첩이 먼저인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삼첩분식을 마라로제로 처음 접한 나는 감히, 마라로제 만큼은 삼첩분식이 원탑이라고 말하고 싶음 ㅜㅜㅜㅜ 정말이지 핵존맛이고 한 달에 한 번은 꼭 생각나는 맛이다 흑흑. 그럼 비주얼을 보실까? 원래는 상자 패키지였던 거 같은데 언젠가부터 보자기로 바뀌었다. 뭐가 됐든 환경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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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맛이 가득한 김포 장기동 카페 '소굴 1850'.
아기자기한 매장에 달콤한 디저트가 한가득 모여있는 곳, 김포 장기동 카페 '소굴 1850'에 다녀왔다. 점심시간 즈음 방문했던 터라 몇 없는 테이블은 이미 거의 만석..! 일행과 나는 테이크 아웃을 하기로. 디저트 카페인만큼 쿠키와 스콘, 케이크 등이 가득했다 🥹🥹 하지만 다이어트 중이라 커피만 주문함 흑흑. 일행들은 딸기라떼와 아이스아메리카노, 나는 스카치크림라떼를 주문! 음료를 기다리며 매장 여기저기를 찰칵찰칵 해보았다 >_< 홀케이크 주문도 가능하다. 보통 이틀 전부터 주문받으시는 거 같음. 그리고 애견 동반 가능 카페임!! 10kg 미만 멍뭉이들은 바닥에 내려놓지 않는 조건으로 매장 안에 함께 머무를 수 있고, 10kg 이상 중 대형견은 테라스에서만 머무를 수 있다는 점 참고! 이건 메뉴판!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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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리뷰] 떡볶이는 언제나 옳지! 후추향 강한 매운 떡볶이를 찾는다면? 가성비 갑 분식집, '열정 분식소'.
떡볶이! 나의 사랑 떡볶이! 그중에서도 매운 떡볶이는 사랑하지 않으래야 않을 수 없는 나의 소울푸드 🥰🥰 기분이 꿀꿀해서, 날씨가 우중충해서, 마법에 걸려서, 화가 나서 등등 떡볶쓰를 먹을 핑계는 무궁무진하다. 배가 무척고픈 주말 점심, 무얼 먹을까 배민을 뒤지고 뒤지다가 가성비 쩔어버린다는 리뷰에 혹해 난생처음 열정 분식소에서 떡볶이와 함께 이런저런 분식류를 주문해 보았다. 떡볶이는 가장 매운맛으로! 치즈 추가! 그리고 리뷰 서비스로 비엔나 사리를 받았다. 그리고 꼬마 김밥, 내장을 포함한 순대, 튀김 모둠을 시켰다. 아마 떡튀순 세트에 꼬마 김밥을 추가했던 것 같다. 떡볶이는 후추향이 강한 매운맛이었다. 그렇다고 신전 떡볶이와 맛이 비슷하지는 않음. 떡은 부들부들 밀떡에 기본으로 당면 사리가 들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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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음식 리뷰] 양념파 입맛도 사로잡는 후라이드 맛집! 얇은 튀김 옷의 정석, 보드람치킨 후라이드반 양념반!
동네 보드람치킨이 꽤 유명하다. 김포 보드람치킨 장기점이 특히 다른 곳보다 잘하는 듯하다. 양배추 샐러드도 그렇게 맛있어서 그 유명한, 안 먹어본 이는 있어도 한 번만 먹는 이는 없다는 곳 ㅋㅋ (정작 나는 샐러드는 안 시킴?!) 후라이드 맛난 거 알고 있지만 보드람치킨 양념 반 후라이드 반을 시켜보았다. 매운 양념이 따로 있길래 그걸로 시켜볼까 하다가 기본 맛 먼저 먹어보기로. 양념 파인 내 입맛에는 케첩 맛이 진한 양념이었다. 케첩 비율이 조금 조절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기는 맛? 되려 바싹한 후라이드를 어찌나 맛있게 먹었는지? 기본 적으로 튀김옷이 얇고 바싹해서 딱 옛날 치킨 느낌. 그리고 무엇보다 염지가 너무 잘 돼 있다. 어떤 프랜차이즈 치킨들은 염지가 너무 강해서 거북하고 금방 물리는 경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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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에 찌든 직딩에게 에너지가 돼 줄 달다구리 디저트 맛집, 발산역 예쁜 카페 '커디(cudi)'.
점심시간이 되면 발산역과 마곡역 주변은 목에 사원증을 걸고 거리를 활보하는 직딩들로 즐비하다. 누구나 아는 대기업 단지가 있기도 하고 홈쇼핑 방송국과 방송 외주 제작사등 사무직종 업체들이 많이 들어와 있기때문이다. 직딩의 점심 시간은 무척 소중하다. 근무 시간 중 유일하게 합법적으로 쉴 수 있는 자유시간이므로. 누군가는 식사를 하는데 소중한 시간을 모두 할애하지만 누군가는 운동을, 누군가는 은행 업무를 보기도 하며 또 누군가는 간단히 커피 한잔에 책을 읽기도 한단다. 그만큼 오늘날 직딩의 점심시간은 다채롭다. 그럼에도 모든 직딩들이 허구헌날 피곤에 찌들어 사는 건 매한가지인 것처럼, 또 매일 아침 카페인으로 하루를 시작해야 하는것처럼 점심 시간이 반절 정도 지나고 나면 적당히 당분을 섭취해 줘야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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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땅콩 소스와 새콤한 육수의 만남! 중국식 냉면 맛집, 김포 석모리 맛집 태양 짬뽕.
김포 석모리 먹자골을 지나다 보면 다짜고짜 빨간 글씨로 짬.뽕. 하고 적힌 간판을 볼 수 있다. 그 어떤 설명도, 이름도 없이 그저 짬뽕만을 내세울 뿐이다 ㅋㅋ 길가에 세워진 입간판에도 짜장, 짬뽕만 쓰여 있다. 볼 때마다 저긴 찐이다, 고수의 향이 느껴진다 했었더랬지. 언젠가 꼭 맛보리라 벼르고 있던 그 빨간 간판집을 찾았다. 진짜 상호명은 내부로 들어가 메뉴판을 보고 확인할 수 있었다. 태양 짬뽕 ㅋㅋㅋ. 대체 왜 이름을 이렇게 꼭꼭 숨겨 놓으신 건지 ㅋㅋㅋㅋ 어쨌든 제대로 달인의 포스가 느껴지긴 함. 짬뽕 전문점답게 다양한 짬뽕이 준비돼 있었다. 일행과 고민 끝에 주문한 메뉴는 중국식 냉면과 갑오징어 짬뽕, 그리고 미니 탕수육이었다. 매장은 넓고 깨끗했다. 주차장도 넓게 마련돼있음. 손님이 몰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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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이 포토존 맛집일세! 디저트만큼이나 달콤한 포토 스팟이 가득한 부산 서면 감성 카페, '폴리아(FOGLIA)'.
비가 내릴 듯 흐린 어느 저녁, 부산 서면 거리를 거닐다 문득 건물부터 예쁜 카페 한 곳을 발견했다. 요즘 워낙 어딜 가나 카페가 가득하니 딱히 검색 없이 커피와 디저트를 파는 곳을 찾던 중이었다. 창가로 꽤 맛있어 보이는 휘낭시에가 보이길래 냉큼 문을 열고 찾아간 곳, 부산 서면의 예쁜 카페 폴리아. 가게 앞에 놓인 화분들은 카페 내부에도 여기저기 가득했다. 덕분에 푸른 식물의 싱그러움도 만끽할 수 있었던 곳. 디저트류를 둘러보다 무화과 휘낭시에와 로투스 휘낭시에, 아이스 크림라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이미 몇몇 디저트는 다 팔리고 없었으므로 선택지가 별로 없었으나 무화과와 로투스 휘낭시에 둘 다 좋은 선택이었다. 제목처럼 카페 이곳 저곳은 예쁜 포토 스팟으로 가득했다. 어디서 어떻게 찍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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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아는 맛인데···왜때문이야? 무한 흡입 쌉가능한 김포 오리 주물럭 대존맛집, '꼬꼬 오리 주물럭'.
한국 음식 양념은 사실 다 거기서 거기다. 떡볶이, 닭볶음탕, 아귀찜, 야채곱창 등등 고추장, 고춧가루, 설탕, 다진 마늘을 베이스로 비율 조절만 잘하면 됨. 오리 주물럭 양념도 마찬가지다. 다 아는 맛이야. 근데 대체 왜?? 이 집 오리 주물럭은 먹을수록 감칠맛이 나고 젓가락을 놓지 못하게 하는 거지? 김포 맛집 꼬꼬 오리 주물럭은 하도 맛있는 집으로 소문이 나서 최근에는 근처 새 건물로 확장 이전까지 했다. 건물을 직접 올리신 건지 어쩐 건지는 모르겠다만 ㅋㅋ 명절을 제외하고 연중무휴 늘 손님으로 북적이니 돈을 많이 버시긴 하셨을 듯. 김포 핫플이 딴 데가 아니고 이 집이 핫플이란 말씀. 어쨌든 확장 이전은 축하드릴 일 ㅋㅋ. 주문 방식부터 신선한 곳이다.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중자인지 대자인지 고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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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은 다 아는 경남 사천(삼천포) 로컬 맛집, 원조 부자 콩짜장(구 부자 손짜장).
경남 사천, 삼천포 사람들이라면 이곳 짜장면과 짬뽕 맛을 모를 수가 없다. 동네 사람은 물론이거니와 이미 외지인들에게도 소문 자자한 경남 사천, 삼천포 중식 맛집, 원조 부자 콩짜장(구 부자 손짜장)을 소개한다. 맛있는 것은 많은 사람이 먹을수록 좋기에..! 본래 이곳은 지점이 하나였지만 송포동(남양)으로 확장 이전한 후, 삼천포 실안쪽에 분점을 하나 더 냈다(용현면 알뜰 주유소에 있는 휴게소 점도 이 사장님네 꺼 ㅋㅋㅋ). 부자 손짜장 본점이라는 이름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 있지만 그곳은 오늘 소개하는 곳을 운영하는 사장님이 과거에 계셨던 자리로 이름만 비슷할 뿐 주방장은 엄연히 다르다. 속사정을 다 쓸 수 없지만 지역 사람들은 다 아는 이야기. 결국 근래에 이름을 '부자 콩짜장'으로 바꾸셨다. 무튼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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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둘이 근고기 10만 원어치를 먹게한 집, 제주 함덕 흑돼지 맛집 '깡촌 흑돼지' 함덕 본점.
뭐.. 원래 우리가 좀 잘 먹긴 한다. 나는 현재 현역을 은퇴했지만(다이어트와 위장 문제로) 한 번 돼지는 영원한 돼지이기에 먹던 가락을 완전히 버릴 수는 없지. 말인즉슨 일반 여성보다는 많이 먹는다는 뜻. 또한 친구는 여전히 현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돼지이므로 우리 둘이 흑돼지를 10만 원어치 먹어치웠다는 게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 아 그러고 보니 좀 슬프네. 돼지들이 돼지를 먹었잖아. 동족상잔 지려벌임. 그래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고 줜나 맛있게 먹고 옴. 진짜 정말이지 육즙 퐝퐝 파티. 흑돼지는 흑돼지도다. 그 어떤 것으로 대신할 수 없어. 제주도야 어딜 가든 흑돼지 구이를 먹을 수 있고 또 아무 데나 들어가도 맛이 있기에 굳이 흑돼지 맛집을 찾지는 않았다. 숙소에서(라마다 바이 윈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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