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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망각의 동물이 맞나. 욕망이란 얼마큼 통제할 수 있는 걸까. 늘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는 나를, 사부는 소 고삐 잡듯 워워- 하고 진정시켜 주곤 했다. 참아왔던 들끓는 마음이 주체할 수 없이 쏟아져 나올 것만 같은 기분이다. 문득 눈 뜬 이른 주말 아침, 나는 왜 벌써 이런 기분에 휩싸여야 하나. 그래도 잘 참을 수 있다. 더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나만큼이나 위험한 당신 또한 온전한 하루를 보낼 수 있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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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김밥 도시락 싸가지고 봄 소풍 떠날까? 신촌 김밥 맛집, 키친 봄날.
신촌에서는 이미 유명한 김밥집 키친 봄날. 11시 오픈런을 해야 겨우 김밥 한 줄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집이다. 픽업 예약은 네이버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하여 12시 40분쯤 네이버에 접속했지만 재료 준비 중으로 주문을 할 수가 없었음. 이미 11시에 선착순으로 주문이 마감된듯했다. 12시 55분에 다시 예약창이 열린다는 메시지를 읽고 주문 준비! 새로고침을 무한 반복한 끝에 1시경 네이버를 통해 치즈를 추가한 참치 김밥 한 줄을 주문할 수 있었다. 픽업 예상 시간은 1시간 ㅋㅋㅋ 김밥 한 줄 먹기 무척 힘듦 ㅋㅅㅋ 하지만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서는 인내가 필요하니 어쩔 수 있나? 예약 시간에 맞추어 매장을 방문했다. 매장 내부는 이런 모습. 협소한 편이고 배달과 포장만 받는 곳인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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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둘이 근고기 10만 원어치를 먹게한 집, 제주 함덕 흑돼지 맛집 '깡촌 흑돼지' 함덕 본점.
뭐.. 원래 우리가 좀 잘 먹긴 한다. 나는 현재 현역을 은퇴했지만(다이어트와 위장 문제로) 한 번 돼지는 영원한 돼지이기에 먹던 가락을 완전히 버릴 수는 없지. 말인즉슨 일반 여성보다는 많이 먹는다는 뜻. 또한 친구는 여전히 현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돼지이므로 우리 둘이 흑돼지를 10만 원어치 먹어치웠다는 게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 아 그러고 보니 좀 슬프네. 돼지들이 돼지를 먹었잖아. 동족상잔 지려벌임. 그래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고 줜나 맛있게 먹고 옴. 진짜 정말이지 육즙 퐝퐝 파티. 흑돼지는 흑돼지도다. 그 어떤 것으로 대신할 수 없어. 제주도야 어딜 가든 흑돼지 구이를 먹을 수 있고 또 아무 데나 들어가도 맛이 있기에 굳이 흑돼지 맛집을 찾지는 않았다. 숙소에서(라마다 바이 윈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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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라마다 앙코르 바이 윈덤 김포 한강 호텔 조식! 충격 그 잡채!!
라마다 호텔이야 어느 지역엘 가든 이름값이 있으니 객실 상태야 평타 이상은 친다. 진짜 오래된 곳이나 청소상태 엉망인 곳 아니고서야 라마다 이름 보고 가는 가성비 호텔이라고나 할까. 코로나로 인해 한동안 주중 조식은 객실로 도시락이 배달 됐었다. 그 배달 도시락 퀄리티가 나름 괜찮았기에 주말 조식 뷔페에 나름 기대를 했었다. 조식 생각이 없었는데 아침 일찍 눈이 떠져 즉흥적으로 프론트에서 당일 티켓을 구매하고 조식을 먹으러 내려갔다. 성인 1인에 1만7천600원. 이제는 주중 주말 상관없이 뷔페 운영을 한다고 한다. 식당은 지하 1층. 식권을 내고 들어가자마자 내부를 찰칵찰칵 찍어보았다. 그리고.. 나는 큰 충격에 빠졌다. 빵 코너. 음료 코너. 아마도 한식 코너. 그리고 끝. 황당 그 잡채...!?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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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친구 데려가기 딱 좋을 남산 타워 K-food 맛집! 비빔밥과 완자의 조화가 완벽한, '목멱산 호랭이'.
가을이다. 이토록 좋은 볕, 바람 그리고 공기라니. 미세먼지도 없고 곧 코로나도 종식될 기세니 이 얼마나 자연을 즐기기에 좋은 날인가! 집에만 있을 수가 없어 전시회도 볼 겸 남산 타워로 향했다. 일행은 '남산 하면 돈가스지!'하고 외쳤지만.. 남산 돈가스가 언제 적 돈가스란 말이냐. 물론? 돈가스는 언제 먹어도 존맛이지만 나는 나름 맛집 전문 블로거이기 때문에 남산에 가서도 새로운 메뉴를 먹어야만 했다. 그래서 찾아간 곳, 이름도 희한한 남산타워 맛집 목멱산 호랭이 되시겠다. 멀리서 보아도 기세 등등한 K 파워가 한없이 자랑스럽다. 맛집 포스 뿜뿜하시니 그 어떤 외국인 친구를 데려가도 어깨에 힘 잔뜩 들어갈 듯한 느낌적인 느낌. 식사와 후식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복합적인 공간이라 더욱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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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속 세상에 온듯 한 크로플 맛집, 경남 사천 카페 '팀버'.
개인적으로 크로플을 탄생시킨 이에게 감정이 좋지 않다. 왜냐면 너모 맛있어서 크로플을 끊지 못하겠고!! 덕분에 나는 무럭무럭 살이 찌니깐 ㅜㅜ ㅋㅋ 거기다 먹부심 오지는 한국인들은 크로플에 오만가지 토핑을 올려대는데 아주 내가 죽겠다. 아이스크림을 올리는 건 기본이고 콩고물을 올리질 않나 누텔라 소스에 바나나를 올리질 않나. 와우와우와우 ㅠ_ㅠ. 정말이지 크로플..!! 애증 하는 디저트 중에 하나임. 어쨌든 크로플 짱맛집 한 곳을 소개한다. 경남 사천에 자리한 카페 '팀버(timber)'가 바로 그곳. 이미 사천 핫플로 유명해서 외지인들도 한 번씩은 꼭 들렀다가는 곳이라고. 이유인 즉, 크로플과 기타 디저트, 커피도 맛있기는 하지만 개인 사유지를 카페로 개조하여 운영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커피를 주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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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잔등에 땀 좀 내볼까? 매운등갈비와 곤드레밥의 환상적인 조화! 신촌 등갈비 맛집, '담산'.
봄비가 막 그친 어느 주말 오후. 점심 메뉴를 고르다 매운 게 땡겨 급 검색 후 방문하게 된 담산. 사실 맛집 프로그램에도 이미 나올 정도로 유명한 집이라 꼭 한번 가봐야지 벼르고 있었다. 2시 30분부터 브레이크타임 시작이라 조금 아슬아슬하게 도착. 앞에 이미 두 팀이 줄을 서 있었고 우리가 마지막으로 번호표를 받고 점심 장사는 마무리! 대기 규칙은 대략 이렇다. 15분 정도 기다렸을까? 직원이 미리 주문을 받았다. 알아서 맵기, 사리 추천까지 뚝딱 해주시더라는 ㅋㅋㅋ. 그리고 기다리는 동안 춥지 말라고 담요도 챙겨주심. 섬세한 서비스 매우 매력적..! 주문하고 10분정도 더 기다린 후에 자리를 안내받아 들어갔다. 이미 맛있게 끓고 있는 등갈비 +_+ 처음엔 너무 대놓고 콩나물만 보여서 당황했지만 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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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리뷰] 떡볶이는 언제나 옳지! 후추향 강한 매운 떡볶이를 찾는다면? 가성비 갑 분식집, '열정 분식소'.
떡볶이! 나의 사랑 떡볶이! 그중에서도 매운 떡볶이는 사랑하지 않으래야 않을 수 없는 나의 소울푸드 🥰🥰 기분이 꿀꿀해서, 날씨가 우중충해서, 마법에 걸려서, 화가 나서 등등 떡볶쓰를 먹을 핑계는 무궁무진하다. 배가 무척고픈 주말 점심, 무얼 먹을까 배민을 뒤지고 뒤지다가 가성비 쩔어버린다는 리뷰에 혹해 난생처음 열정 분식소에서 떡볶이와 함께 이런저런 분식류를 주문해 보았다. 떡볶이는 가장 매운맛으로! 치즈 추가! 그리고 리뷰 서비스로 비엔나 사리를 받았다. 그리고 꼬마 김밥, 내장을 포함한 순대, 튀김 모둠을 시켰다. 아마 떡튀순 세트에 꼬마 김밥을 추가했던 것 같다. 떡볶이는 후추향이 강한 매운맛이었다. 그렇다고 신전 떡볶이와 맛이 비슷하지는 않음. 떡은 부들부들 밀떡에 기본으로 당면 사리가 들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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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날엔 버섯 샤브샤브를 먹어보자! 김포 석모리 먹자골 맛집, '양촌 버섯 샤브 칼국수'.
며칠째 흐린 날이 계속되고 있다. 비가 그치고 나면 다시 추위가 기승을 부릴 거라기에 속을 뜨끈한 국물로 채워줄 필요가 있었다. 김포 석모리에는 이런저런 식당이 즐비하다. 나름 먹자골이 형성된 셈인데 최근에 버섯 샤브샤브집이 새로 생겨서 눈여겨보고 있었지 ㅎㅋㅎㅋ. 비를 핑계로 양촌 버섯 샤브 칼국수집을 찾았다. 주차 자리는 무척 널널하다. 입구 찾는 게 조금 번거롭기는 하지만 워낙 도로변부터 친절히 안내가 돼 있어서 헛갈리는 정도는 아니다. 주말이었지만 오전 11시가 막 넘은 시간이었기 때문에 우리가 첫 손님이었다. 덕분에 실내 사진도 열심히 찍어봄. 건물 입구 양쪽 테라스에도 자리가 있다. 메뉴는 생각보다 다양했다. 샤브샤브도 있지만 칼국수 메뉴가 따로 있었고 만두도 있었음. 또한 샤브샤브 국물도 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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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먹은 집] 크리스마스엔 역시 케이크지! 딸기 케이크가 존맛인 김포 마산동 카페, 김포 케이크 맛집 에버플로잉(ever-flowing).
유튜버 풍자의 '또 간집'이 유행이다. 맛있어서 두 번 세 번 찾아간 집을 찾아가는 맛집 프로그램인데 나는 또 먹은 집으로 살짝 따라 해 봄 ㅋㅋㅋ 내가 애정하는 김포 카페 에버 플로잉. 커피부터 디저트, 브런치 메뉴까지 맛없는 메뉴가 없다. 홀케이크는 처음 사 보았는데 대박적. 리뷰를 안 쓸래야 안 쓸 수가 없었다. 다이어터도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먹어야 하기에!! 몇 주 전부터 미리 예약을 했었더라는 쿠헤헤. 1호짜리 딸기 홀케이크를 주문했다. 가격은 3만4천원 (바나나 케이크, 초코 케이크 등 다른 종류는 조금 더 비쌌던 걸로 기억함). 요즘 개인 카페에서 파는 홀케이크 가격이 시가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케이크 가격이 정말 천차만별에 비싸기는 또 오지게도 비쌈. 작년 크리스마스에는 일산까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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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에 찌든 직딩에게 에너지가 돼 줄 달다구리 디저트 맛집, 발산역 예쁜 카페 '커디(cudi)'.
점심시간이 되면 발산역과 마곡역 주변은 목에 사원증을 걸고 거리를 활보하는 직딩들로 즐비하다. 누구나 아는 대기업 단지가 있기도 하고 홈쇼핑 방송국과 방송 외주 제작사등 사무직종 업체들이 많이 들어와 있기때문이다. 직딩의 점심 시간은 무척 소중하다. 근무 시간 중 유일하게 합법적으로 쉴 수 있는 자유시간이므로. 누군가는 식사를 하는데 소중한 시간을 모두 할애하지만 누군가는 운동을, 누군가는 은행 업무를 보기도 하며 또 누군가는 간단히 커피 한잔에 책을 읽기도 한단다. 그만큼 오늘날 직딩의 점심시간은 다채롭다. 그럼에도 모든 직딩들이 허구헌날 피곤에 찌들어 사는 건 매한가지인 것처럼, 또 매일 아침 카페인으로 하루를 시작해야 하는것처럼 점심 시간이 반절 정도 지나고 나면 적당히 당분을 섭취해 줘야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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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들어간 길에 선물같은 식사를 하고 나온 곳, 부천 신중동 맛집 '차온'.
주말 아침 식사를 무엇으로 할까 고민하다 부천 신중동 맛집 무화과 식당에 가기로 했다. 젊은 부부가 하는 뷔페식 식당인데 메뉴가 한식에만 국한돼 있지 않아 나름 신선했다. 아무래도 신중동 핫플인 것 같아 일찌감치 집을 나섰지만 띠로리. 이미 오전 11시에 만석인 데다, 대기 팀만 10팀이 넘었다. 도저히 기다릴 자신이 없어 대신 눈을 돌린 곳은 바로 맞은편에 자리한 카페 앤 비스트로 차온. 딱히 양식이 당기진 않았지만 선택지가 없었기에 일단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가게 내부는 생각보다 아기자기하고 갬성적이었다. 재즈가 흘렀던가? 그리고 한쪽 벽면엔 애니메이션 포뇨가 나오고 있었다. 이때부터 왠지 기분이 차분해지고 편안해졌다. 우리 말고 두 테이블이 더 차 있었지만, 반대편 식당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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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엔 역시 T.G.I.F, 롯데몰 김포공항점 맛집 '티지아이프라이데이'.
롯데몰 김포공항점에 다양한 음식점이 입점해 있지만 스테이크가 땡길 땐 꼭 찾게 되는 김포 맛집 T.G.I.F. 불금엔 역시 파스타와 스테이를 먹어줘야 되므로 오랜만에 티지아이프라이데이를 찾았다. 요즘 세트 메뉴는 요렇게 구성해서 파는 듯. 통신사 할인 제휴는 모두 끝이 났고 할인 카드도 우리은행과 롯데만 가능하다(22년 8월 기준). 일행과 나는 서로인 스테이크 2인 세트로 주문. 수프도, 스테이크 소스도 몇 가지 선택지가 있었지만 한 가지씩만 빼고 모두 품절이라 고를 것도 없이 기본으로 선택. 진짜 품절인 건지 제공되는 수프와 소스는 애초에 정해져 있는 건지는 모르겠음. 음료는 파인애플 에이이드와 레모네이드로 선택. 레모네이드 갱장히 시다. 단 맛이 적어서 갠적으로 마음에 들었음. 파인애플 에이드는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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