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_porn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자 둘이 근고기 10만 원어치를 먹게한 집, 제주 함덕 흑돼지 맛집 '깡촌 흑돼지' 함덕 본점. 뭐.. 원래 우리가 좀 잘 먹긴 한다. 나는 현재 현역을 은퇴했지만(다이어트와 위장 문제로) 한 번 돼지는 영원한 돼지이기에 먹던 가락을 완전히 버릴 수는 없지. 말인즉슨 일반 여성보다는 많이 먹는다는 뜻. 또한 친구는 여전히 현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돼지이므로 우리 둘이 흑돼지를 10만 원어치 먹어치웠다는 게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 아 그러고 보니 좀 슬프네. 돼지들이 돼지를 먹었잖아. 동족상잔 지려벌임. 그래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고 줜나 맛있게 먹고 옴. 진짜 정말이지 육즙 퐝퐝 파티. 흑돼지는 흑돼지도다. 그 어떤 것으로 대신할 수 없어. 제주도야 어딜 가든 흑돼지 구이를 먹을 수 있고 또 아무 데나 들어가도 맛이 있기에 굳이 흑돼지 맛집을 찾지는 않았다. 숙소에서(라마다 바이 윈덤 .. 더보기 동화 속 세상에 온듯 한 크로플 맛집, 경남 사천 카페 '팀버'. 개인적으로 크로플을 탄생시킨 이에게 감정이 좋지 않다. 왜냐면 너모 맛있어서 크로플을 끊지 못하겠고!! 덕분에 나는 무럭무럭 살이 찌니깐 ㅜㅜ ㅋㅋ 거기다 먹부심 오지는 한국인들은 크로플에 오만가지 토핑을 올려대는데 아주 내가 죽겠다. 아이스크림을 올리는 건 기본이고 콩고물을 올리질 않나 누텔라 소스에 바나나를 올리질 않나. 와우와우와우 ㅠ_ㅠ. 정말이지 크로플..!! 애증 하는 디저트 중에 하나임. 어쨌든 크로플 짱맛집 한 곳을 소개한다. 경남 사천에 자리한 카페 '팀버(timber)'가 바로 그곳. 이미 사천 핫플로 유명해서 외지인들도 한 번씩은 꼭 들렀다가는 곳이라고. 이유인 즉, 크로플과 기타 디저트, 커피도 맛있기는 하지만 개인 사유지를 카페로 개조하여 운영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커피를 주문, .. 더보기 유재석도 반했다는 을지로3가 순댓국, 을지로 맛집 '청와옥'. 요즘처럼 날씨가 꾸물꾸물한 날에는 국밥 생각이 절로 난다. 다양한 국밥이 있지만 자주 찾게 되는 건 아무래도 순대국밥. 특히 '순대만' 넣어 먹는 걸 선호하는 어린이 입맛임 ㅎㅋㅎㅋ. 유난히 순대가 당기던 어느 날, 유재석도 먹고 반했다고 소문난 을지로 3가 맛집 '청와옥(직영점)'을 찾았다. 오후 2시쯤 늦은 점심시간에 갔음에도 웨이팅이 상당했다. 밥 때가 지났을 시간이라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을 거라 예상하고 간 것이었는데 그야말로 문전성시. 난감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유명한 데는 이유가 있겠지 싶어 1시간 여를 기다려 입장했다. 주문한 메뉴는 편백정식과 얼큰 순대국밥 그리고 육사시미. 얼큰 순대국밥은 맵기 2단계였는데 매운걸 잘 먹는 나에게도 꽤 얼큰했다. 사실 뜨겁고 매운 기름 맛이 좀 강해서 순대.. 더보기 어쩌다 들어간 길에 선물같은 식사를 하고 나온 곳, 부천 신중동 맛집 '차온'. 주말 아침 식사를 무엇으로 할까 고민하다 부천 신중동 맛집 무화과 식당에 가기로 했다. 젊은 부부가 하는 뷔페식 식당인데 메뉴가 한식에만 국한돼 있지 않아 나름 신선했다. 아무래도 신중동 핫플인 것 같아 일찌감치 집을 나섰지만 띠로리. 이미 오전 11시에 만석인 데다, 대기 팀만 10팀이 넘었다. 도저히 기다릴 자신이 없어 대신 눈을 돌린 곳은 바로 맞은편에 자리한 카페 앤 비스트로 차온. 딱히 양식이 당기진 않았지만 선택지가 없었기에 일단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가게 내부는 생각보다 아기자기하고 갬성적이었다. 재즈가 흘렀던가? 그리고 한쪽 벽면엔 애니메이션 포뇨가 나오고 있었다. 이때부터 왠지 기분이 차분해지고 편안해졌다. 우리 말고 두 테이블이 더 차 있었지만, 반대편 식당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 더보기 바다 내음 한 가득! 해산물 제대로 때려넣은 제주 애월 해물라면 맛집, '노라바'. 해물 라면이라고 하면 적당히 집에서 오징어나 바지락만 넣어도 평타 이상의 맛이 난다. 좀 제대로 먹자 들면 파랑 고춧가루 넣고 고추기름 내서 그 기름에 해산물과 채소 넣고 달달 볶다가 물 붓고 적당히 끓으면 면 넣어 익혀 먹으면 아주 일품이지. 하.지.만! 제주 애월 앞바다를 오롯이 느끼며 문어와 꽃게가 통으로 들어간 해물 라면은 또 다른 세상 이야기라는 말씀. 제주 애월해안도로 맛집으로 익히 유명한 해물라면집 '노라바'. 바닷가 풍경을 즐기며 라면을 먹을 수 있는 옥상은 자리 차지하기가 매우 치열하다. 애초에 바다를 보며 라면을 먹을 수 있을거란 기대가 없었던 일행과 나는 자연스레 지상 테이블쪽으로 자리를 맡았는데, 라면을 받아오던 일행이 마침 옥상에서 누군가 내려오는 것을 보고 바로 자리를 차지해벌임.. 더보기 외국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도산공원 브런치 맛집 '마이쏭'. 신사동에서 즐겨 찾는 두 번째 브런치 맛집, 마이쏭(my ssong). 신사동은 워낙에 밤 늦게까지 화려한 곳이므로 이른 주말 아침에는 그다지 갈 곳이 많지 않다는 게 흠이라면 흠이다. 그래도 모두가 아직은 늦잠에 빠져있을 시간, 조용한 도산공원 근처를 홀로 거닐다 보면 꽤 기분이 좋다. 아침 일찍 문 연 브런치 카페를 찾아 여기저기를 쏘다니다 문득 발견한 신사동 브런치 맛집 마이쏭. 이미 신사동 주민들 사이에선 유명한 탓인지 테라스 좌석은 예약이 차 있었고 거리에는 안 보이던 사람들이 이곳에 다 와있는 듯했다 ㅋㅎㅋㅎ. 나만 몰랐어엉! 마치 외국에 온듯한 기분이 잠시 들어 유학하던 시절이 생각나기도 했고 외노자로 일하던 시절도 떠올라 기분이 묘했다. 당장이라도 머리가 노란 외국인 서버가 와서 주문을 받.. 더보기 금요일엔 역시 T.G.I.F, 롯데몰 김포공항점 맛집 '티지아이프라이데이'. 롯데몰 김포공항점에 다양한 음식점이 입점해 있지만 스테이크가 땡길 땐 꼭 찾게 되는 김포 맛집 T.G.I.F. 불금엔 역시 파스타와 스테이를 먹어줘야 되므로 오랜만에 티지아이프라이데이를 찾았다. 요즘 세트 메뉴는 요렇게 구성해서 파는 듯. 통신사 할인 제휴는 모두 끝이 났고 할인 카드도 우리은행과 롯데만 가능하다(22년 8월 기준). 일행과 나는 서로인 스테이크 2인 세트로 주문. 수프도, 스테이크 소스도 몇 가지 선택지가 있었지만 한 가지씩만 빼고 모두 품절이라 고를 것도 없이 기본으로 선택. 진짜 품절인 건지 제공되는 수프와 소스는 애초에 정해져 있는 건지는 모르겠음. 음료는 파인애플 에이이드와 레모네이드로 선택. 레모네이드 갱장히 시다. 단 맛이 적어서 갠적으로 마음에 들었음. 파인애플 에이드는 과.. 더보기 한식 향을 담은 북유럽의 맛, 청담동 맛집 노르딕 퀴진 'B3713' 지난봄, 대학 동기 결혼식을 갔다가 뷔페는 먹기 싫고 강남까지 나간 김에 기분 좀 내보자 하고 찾았던 청담동 핫플 'B3713'. 이미 청담동에서 분위기 있는 식당 꽤나 다녀봤다는 사람들 사이에선 소문난 곳. 촌뜨기인 나는 친구 손에 이끌려 어버버하고 끌려갔지만, 분위기와 음식 맛 그리고 서비스에 오 역시 갱냄~! 하고 돌아왔던 기억이 ㅎㅋㅎㅋ. 봄이었지만 여전히 쌀쌀한 기운이 가득해 나름 트렌치 코트까지 입고 나갔는데 강남에 나가니 나 혼자 어찌나 세상 촌스럽던지 ㅋㅋㅋㅋㅋ 개민망. 힐 신은 건 나뿐이었고요 ㅋㅋㅋㅋㅋㅋ. 매장 내부는 역시 깔끔하고 모던하다. 청담동 데이트, 청담동 소개팅, 청담동 선개팅 장소로 적극 추천 ㅋㅋ. B3713는 발효 음식으로도 유명하다. 북유럽에서 공부하셨다는(?) 주방장.. 더보기 마지막 한 점까지 바삭함과 상큼함을 잃지 않는 꿔바로우가 인상적인 서울대입구 샤로수길 맛집, '하오츠 도쿄'. 근래 꿔바로우에 꽂혀있다는 고백은 일찌감치 한 바 있다. 최애 꿔바로우 집은 따로 있지만 이 집 꿔바로우도 이따금씩 생각이 남. 상큼한 레몬향이 가득 풍기는 소스를 잊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꿔바로우라는 요리를 전문적으로 하는 집이 아니라면 보통 소스에 갖은 채소를 넣는다. 하다 못해 땅콩 가루라도 뿌림. 하지만 찐 꿔바로우는 그저 소스에 버무려 줄 뿐이다. 이 집 역시 그러했다. 그 말은 모다? 꿔바로우 정석으로 하는 집이다, 이 말씀. 친구 직장이 서울대입구 근처라 샤로수길 맛집은 제법 다녀본 편이지만 이곳은 처음이었다. 서울대입구 맛집, 샤로수길 핫플만 검색해도 바로 나오는 곳이거늘 왜 이제야 알았을까? 레몬향이 일품인 꿔바로우 맛집 하오츠 도쿄는 일본식 중국요리를 표방한다고 한다. 그러니 중국 음.. 더보기 정말이지 모든 메뉴가 줜맛인 부천 중동 핫플. 현대백화점 중동점 파스타 맛집 '시그니처 랩'. 백화점 식당가 음식 맛이 거기서 거기지,라고 생각했던 아둔한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크나큰 착각! 백화점에 입점할 곳이면 평타 이상은 친다는 걸 나는 왜 몰랐을까..! 편백 찜을 먹을까 피자를 먹을까 고민하다 그저 발길 닿는 데로 들어갔던 부천 현대백화점 중동점 시그니처 랩. 아 찐으로 부천 중동 맛집이었을 줄이야. 식전 빵부터 샐러드, 파스타, 피자 뭐 하나 나무랄 데 없이 줜나 맛있었던 곳. 게다가 커피도 맛있음. 자칭 라떼 덕후이자 라테 맛 감별사 라믈리에인데.. 꼬수운 라떼 맛에 후하게 햅격..! 드립니다. 프랜차이즈 레스토랑같이 생겨서는 5성급 호텔 주방장님의 노고와 정성이 듬뿍 담겼을법한..! 개맛졸맛 메뉴 내놓기 있긔 없긔 😭😭😭 정말이지 칭구탱구랑 메뉴 하나하나를 나누어 먹으며 얼마.. 더보기 [제품 리뷰] 다시 돌아온 창녕의 알싸한 맛, 맥도날드 '창녕 갈릭 버거' 후기 지역 농가 살리기 일환으로 시작된 맥도날드의 다양한 신메뉴 등장! 몇 달 전 출시됐던 보성 녹돈 버거에 이어, 작년에 이미 선보인 바 있는 창녕 갈릭 버거가 다시 돌아왔다. (창녕 버거가 다시 나오면서 녹돈 버거는 판매 중단됨.) 작년에 워낙 창녕 갈릭 버거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해당 제품의 재판매 소식에 바로 매장으로 달려 옴 ㅎㅋㅎㅋ. 소스 덕후인 나에겐, 작년 출시 때보다 갈릭 소스가 좀 덜 들어간 것 같아 살짝 아쉬운 감이 없지 않아 있다. 하지만 워낙 갈릭 소스에 대해 호불호가 갈렸던 터라 소스 양에나 향에 대해 수정이 들어갔나 싶기도? 아님 걍 만드는 사람이 소스를 적게 넣어 줬거나 ㅋㅋㅋ. 무튼 여전히 맛있다 크항. 패티에는 적당히 불향이 입혀져 있고 달짝지근한 소스에 푹 절여진 다.. 더보기 멋과 분위기를 함께 먹는 곳. 부천 중동 브런치 맛집, '아브힐'. 개인적인 일로 부천을 종종 찾는다. 일적으로 사람을 만날 때도 친구와 가볍게 커피 한잔을 하기에도 무리 없는 부천 중동 맛집, 아브힐. 무엇보다 감각적으로 꾸며진 매장 내부는 여기저기 예쁜 소품들로 가득하다. 어딜 찍어도 갬성 사진 줍줍 쌉가능. 브런치 메뉴와 커피 메뉴 모두 평타 이상 치기 때문에 중요한 약속이 있을 때 어딜 가야 할지 모르겠다면 부천 맛집 아브힐을 추천한다. 아마 부천 소개팅 장소나 부천 선개팅 장소로도 괜찮을만한 곳. 부천 중동에 사는 커플이라면 데이트 코스로도 이미 여러번 다녀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주말에만 예약 한정 판매하는 뽈보라는 메뉴(문어 스테이크 요리)도 있고 주중에는 샌드위치, 크로플, 샌드위치, 토스트 등 가볍지만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브런치 겸 식사 메뉴가 준..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