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먹은 집] 크리스마스엔 역시 케이크지! 딸기 케이크가 존맛인 김포 마산동 카페, 김포 케이크 맛집 에버플로잉(ever-flowing).

해피 크리스마스!

 

 

유튜버 풍자의 '또 간집'이 유행이다. 맛있어서 두 번 세 번 찾아간 집을 찾아가는 맛집 프로그램인데 나는 또 먹은 집으로 살짝 따라 해 봄 ㅋㅋㅋ 내가 애정하는 김포 카페 에버 플로잉. 커피부터 디저트, 브런치 메뉴까지 맛없는 메뉴가 없다. 홀케이크는 처음 사 보았는데 대박적. 리뷰를 안 쓸래야 안 쓸 수가 없었다. 다이어터도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먹어야 하기에!! 몇 주 전부터 미리 예약을 했었더라는 쿠헤헤. 

 

1호짜리 딸기 홀케이크를 주문했다. 가격은 3만4천원 (바나나 케이크, 초코 케이크 등 다른 종류는 조금 더 비쌌던 걸로 기억함). 요즘 개인 카페에서 파는 홀케이크 가격이 시가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케이크 가격이 정말 천차만별에 비싸기는 또 오지게도 비쌈. 작년 크리스마스에는 일산까지 나가 4.5만 원에 딸기 케이크를 사 왔었는데 인스타에서 유명했던 집이라 기대했지만 거기 거보다 에버플로잉꺼가 백만 배 맛있음, 레일 진심. 물론 그 집 케이크가 맛없다는 건 아닌데 에버플로잉 케이크는 앉은자리에서 한판을 거의 다 먹었을 정도다. 식구들 모두 맛있다 맛있다 연발하며 퍼묵퍼묵.

 

매장이 워낙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이라 케이크 픽억한 김에 사진 백만 장 찍어옴 ㅋㅋㅋㅋ 케이스에서 케이크 꺼내서도 찍어볼 걸 그 생각을 못했네 그려.

 

 

트리 앞에 놓아도 보고 테이블 위에도 올려보고 여기저기서 찰칵찰칵 ㅋㅅㅋ

 

그리고 집에 와서 커팅 전 또 사진 찍기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미친 듯이 찍음. 그만큼 먹기 아까울 정도로 너무 예쁘고 난리난리 ㅋㅎㅋㅎ

 

 

그리고 단면샷.... 은 주의..! 예쁘지 않은 ㅜ_ㅜ 이 망할 고자손 ㅠㅠ 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해여 사장님 ㅠㅠ ㅋㅋㅋ

 

 

근데 진짜 크림도 크림이지만 딸기가 정말 실하게 많이 들어가 있다. 다른 카페 케이크들에 들어가는 딸기는 솔직히 슬라이스 딸기가 대부분이고 슬라이스 정도도 비양심적일 정도로 정말 얇은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반씩 들어간 딸기도 많고 슬라이스 두께도 제법 두툼한 것들이 거의 폭탄처럼 들어가 있어서 매우 만족!! 시트와 크림은 너무 달지 않아 좋고 부드럽기는 또 얼마나 부드러운지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정말 입안에서 그대로 벌어짐. 거짓말이 아니라 한 판을 앉은자리에서 다 먹은 케이크. 사이즈가 작아서 그런 것 아니냐?라고 할 수 있지만 어른 셋이서 커피 없이(치트키 사용 없이, 즉 물리지 않고) 케이크 한 판을 한 큐에 끝냈다는 건 진짜 맛있는 케이크라는 반증이렸다.

 

아무튼 이번 계기로 앞으로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물론 생일 케이크 등 각종 기념일 케이크는 무족권! 에버플로잉에 주문하기로 마음먹었다 ~_~ 김포에 이렇게 맛있는 케이크 맛집이 있다니 느므 행복켐 ㅋㅅㅋ

 

이상 또 먹은 김포 커피 맛집, 케이크 맛집, 디저트 맛집 에버플로잉 소개였다.

 

 

● 여름엔 복숭아 케이크, 겨울엔 딸기 케이크가 맛있는 김포 케이크 존맛집 '에버 플로잉' 

● 영업시간: 화-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 토, 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주 월요일 휴무.

● 주소: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8로194번길 8-8

● 전화: 010-6476-8029
● 인스타그램: http://www.instagram.com/everflowing_ca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