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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다이어터도 연말을 즐기고 싶다앙! 다이어트에 부담없는 연휴 음식, 바지락 술찜! 너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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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레마다. 맛집 블로거인 동시에 다이어터이다. 워낙 먹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적당히 먹는 걸 선호하지 않는다. 말인즉슨, 한 끼를 먹더라도 제대로 왕창 먹는 걸 좋아한다. 헤헤. 그러니 평생을 살과의 전쟁을 하며 살아왔다. 한동안 블로그 업뎃에 열중하느라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별의 별거를 다 먹었더니 살이 포동포동 쪘다. 다이어트를 선언하고 외식을 줄이자 자연스레 블로그 운영이 중단 됐다, 허허. 매일 같이 샐러드 먹고 단백질 쉐이크 먹고 노력해서 살을 조금 빼긴 했는데... 티는 그닥 나지 않음. 무튼 연말이다. 약속은 계속해서 생기고 또 맛있는 음식들이 날 유혹한다.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려고 하지만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둔 불금에! 차마 그냥 지나치기가 아쉬워 최대한 담백한 요리를 해보기로 한다.

 

그것은 바로, 다이어터도 부담없이 먹기 좋은 바지락 술찜! 근데 칼로리 찾아보니 700칼로리 나오넴.. 이거 맞나? 아 몰라 조개는 살 안 찜 ^.<

 

언제나처럼 계량 따위는 없다. 그저 감대로, 먹고 싶은 대로 다 때려 넣는 것이 먹잘알 선수인 나의 요리 스톼일. 맛있기만 하면 됨. 물론? 맛있음. 왜냐면 맛있는 걸 다 때려 넣으니깐 헤헤.

 

먼저 해감한 바지락을 잔뜩 준비.

 

그리고 바지락과 함께 넣고 볶을 야채 준비. 마늘의 민족이므로 편마늘 잔뜩, 매운 거 짱 좋아하므로 청양고추 두 개, 페퍼론치노 적당량, 그리고 양파 조금. 풍미를 살리기 위해 올리브오일 대신 버터를 사용한다. 바지락 술찜이니 술이 필수인 듯싶지만 실은 안 넣어도 큰 상관은 없음. 바지락의 비린 맛을 잡기 위한 것인데 바지락이 싱싱하다면 넣지 않아도 무방. 집에 먹다 남은 술이 없었으므로 나는 생략 ㅋㅋㅋㅋ. 완전 내 맘대로.

 

 

재료가 모두 준비되었으니 가열된 프라이팬에 버터를 녹이고 편마늘과 양파부터 달달 볶기 시작. 마늘과 양파가 어느 정도 볶아졌으면 바지락을 투하!!

 

 

그리고 물을 조금 붓고 달달 볶다가 뚜껑 닫아주기. 사실 나는 다이어트용 요리라고 하고 한쪽에서 면을 삶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면수를 넣었다는^^ 독자 기만 쩔어벌인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면수를 붓고 뚜껑을 덮고 김이 날 때까지 팔팔 끓이기! 그리고 뚜껑을 열면!!!!

쩍쩍 입을 벌리고 있는 오동통 바지락들! 비주얼 듀금듀금 >_<

 

면수를 조금 더 넣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춘다. 그리고 준비했던 고추와 페퍼론치노를 투하!! 그럼 술 안 들어간 바지락 술 찜 완성!!!! 무척 간단하고 쉽쥬???

 

 

다시 한번 완성샷! 바지락이 제철이라 통통하고 달달하고 국물은 칼칼하고 맛이 아쥬 난리 남! 소주를 부르는 맛 ~_~ 이제 국물에 파스타 면 말아줘야겠쥬우우우우우우~~~~~~~~ 소리질러어어어어~~~~~~~ yay~~~~~ 다이어트 껒여~~~~~

 

 

파스타 면 삶아 넣고 다른 접시에 담아내니 완전 다른 음식 같쥬? 바지락 수북 알리오올리오 같쥬? ㅋㅋㅋㅋㅋ 어쨌든 존 to the 맛!!!! 다이어트 안뇽^.^

 

 

아무튼 모두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라요. 메리 크리스마스! 해피 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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