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에 찌든 직딩에게 에너지가 돼 줄 달다구리 디저트 맛집, 발산역 예쁜 카페 '커디(cudi)'.

점심시간이 되면 발산역과 마곡역 주변은 목에 사원증을 걸고 거리를 활보하는 직딩들로 즐비하다. 누구나 아는 대기업 단지가 있기도 하고 홈쇼핑 방송국과 방송 외주 제작사등 사무직종 업체들이 많이 들어와 있기때문이다. 직딩의 점심 시간은 무척 소중하다. 근무 시간 중 유일하게 합법적으로 쉴 수 있는 자유시간이므로. 누군가는 식사를 하는데 소중한 시간을 모두 할애하지만 누군가는 운동을, 누군가는 은행 업무를 보기도 하며 또 누군가는 간단히 커피 한잔에 책을 읽기도 한단다. 그만큼 오늘날 직딩의 점심시간은 다채롭다. 그럼에도 모든 직딩들이 허구헌날 피곤에 찌들어 사는 건 매한가지인 것처럼, 또 매일 아침 카페인으로 하루를 시작해야 하는것처럼 점심 시간이 반절 정도 지나고 나면 적당히 당분을 섭취해 줘야하는 것이 이나라 직딩의 국룰(아닌가? 아니면 말고 케케). 

 

외관부터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눈길을 사로잡는 발산역 디저트 카페 커디. 커디라는 이름의 강아지를 모델로 내세운 카페인듯하다. 과연 강아지 커디가 만들어주는 커피와 디저트는 어떤 맛일런지 ㅎ_ㅎ

 

 

분명 다이어트 중이었건만 진열장안 디저트들을 보고는 도저히 주문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양심상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친구는 딸기 라떼 주문. 디저트는 무화과 카라멜 파운드 케이크 그리고 라즈베리 치즈 쿠키를 주문했다.

 

내부 이곳 저곳도 강아지 커디의 개구진 모습으로 가득했다. 컨셉이 확실한 만큼 포토존도 각각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셀카 덕후들에게 사랑받을만한 곳이라고 생각함 ㅋㅎㅋㅎ.

 

뒷편 냉장 진열장에는 고구마 치즈케이크도 있었다 T_T 친구와 뒤늦게 발견하고 무척 슬펐던 기억. 이미 우리는 무척 배불렀기에.. 그랬기에... 

그리고 나온 음료와 디저트. 맛은.. 존맛탱. 특히 무화과 카라멜 파운드 케이크 진짜 맛있다. 카라멜 향이 적당하면서도 너무 달지 않고 쫀쫀한 무화과가 씹히는데 와우와우! 거기에 아메리카노로 마무리해주면 그야말로 극락쓰!!!! 라즈베리 치즈 쿠키도 무난했고 무엇보다 커피도 맛이 좋았다. 친구가 시킨 딸기 라떼는 딸기 요거트에 더 가까웠다고.

 

사실 발산역이나 마곡역 근처 직장인 뿐만 아니라 마곡동 주민들도 꽤나 자주 찾는 카페인 듯했다. 친구, 연인끼리 함께 찾은 모습도 왕왕 보였으니 말이다. 마곡역이나 발산역 근처에서 커피 한 잔 디저트 한 조각 하기에 꽤 훌륭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n번째 사진 수정 중인데 티스토리 진짜 주겨버려^^^^^^^^^^^^^^^ 진짜 이래서 네이버 블로그 따라잡겠냐...... 시벌탱 존트 열받는다)

 

암튼 업무에 시달리고 상사 스트레스 동료 스트레스에 당이 뚝뚝 떨어질때 찾으면 좋을 만한 곳, 마곡역 발산역 디저트 맛집 커디. 달다구리한 디저트와 맛있는 커피 한 잔으로 에너지는 업! 스트레스는 다운! 시켜보길 바란다. 

 

아오 나야 말로 당떨어져 진쯔 티스토리이이이ㅣㅣ이이ㅣㅣㅣ!!!!!!!!! 진짜 죽이고싶다.. 하.. ㅋㅋㅋㅋㅋㅋㅋㅋ

 

● 당 떨어질 때 반드시 찾아야 하는 곳, 강서구 디저트 맛집 발산역 카페 '커디(cudo)'.

● 주소: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247

● 영업시간: 월-토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마지막 주문 오후 10시 30분 / 매주 일요일 휴무)

● 전화번호: 02-6421-9111